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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웨이 제재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를 겨냥해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2.22% 내린 30.00달러를 기록했고, 엔비디아도 0.16% 하락한 904.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상무부는 전날 인텔과 퀄컴 등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대화웨이 반도체 수출 면허를 취소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첨단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자 결국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초강수를 둔 것입니다.
화웨이, 첨단 반도체 탑재 신제품 잇달아 출시
화웨이는 지난해 8월 7나노미터(㎚)급 첨단 반도체가 탑재된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초의 AI 노트북 ‘메이트북 X프로’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첨단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화웨이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인텔·엔비디아, 매출 타격 불가피
이번 조치로 인해 인텔과 엔비디아의 매출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텔은 2분기 매출 전망치를 130억 달러 아래로 하향 조정했고,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 매출 비중이 40%에 달해 장기적으로 큰 충격이 예상됩니다.
반면 퀄컴은 이날 0.22% 상승한 180.55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선방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 새로운 시장 개척 필요
| 기업명 | 주가 변동률 | 매출 전망 |
|---|---|---|
| 인텔 | -2.22% | 130억 달러 미만 |
| 엔비디아 | -0.16% | 중국 비중 40% |
| 퀄컴 | +0.22% | – |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화웨이 제재 강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공지능, 자율주행, 5G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과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신흥국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꿀팁🍯 반도체 투자, 장기적 관점 필요
개인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주가 등락보다는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중 갈등 속에서도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반도체 수요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개별 기업의 실적과 전략, 재무구조 등을 꼼꼼히 분석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